김경재
| 2017/02/06 (08:42) from 222.232.108.229' of 222.232.108.229' | Article Number : 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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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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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공기념전시실 재개관의 의미(신대원 컨벤션홀, 2017.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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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30주기, 신대원 컨벤션 홀, 2017.1.23.] 이사장 감사와 알림 날씨 차거운데 장공선생님 30주기 추모예배에 참석해주신 내빈여러분과 동문 제자 여러분들게 기념사업회를 대표해서 깊은 감사드립니다. 권오룬 총회장님, 윤기석 목사님, 김영주 목사님, 축도해주신 김수배 목사님께 특히 감사드림니다. 기도와 특송으로 추모식을 뜻깊게해주신 여러분들 참으로 고맙습니다. 제2부순서로 장공기념전시실 재개관행사는 특별순서 없이 이 식이 끝나면 1충만 올라가서 둘러볼 것이므로 재개관의 의미를 짧게나마 이시간을 빌어 생각하고자 함니다. 장공기념전시실은 새로운 신대원 건축물이 수년전 완공되었을 때, 신대원 본관 원설계도에 따라서 현재 커피숍자리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건축물 부실공사와 지하층 누수가 심해 임시폐쇄한지 어언 5년 가까이 지났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신대원 장공관 1층 대강의실 하나를 지정받아 검소하게 인테리어 보완작업을 기념사업회 직영으로 수리한후 오늘 재개관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사회와 교계와 학교에 공헌하신 장공선생님 위상에 걸맞게 내부시설을 갖추지 못해서 장공선생님과 유가족들에게 죄송한 맘입니다. 5년이상 유품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차제에 저는, 특히 장공기념전시실을 굳이 신대원 건물에 상설 교육공간으로 두어야하는 이유에 하여 기장인과 한신공동체가 심기일전하여 그 의미를 마음깊게 다짐했으면 합니다. 한마디로, 신학교육의 본질은 교사건물, 수십만권 도서장서, 아름다운 켐퍼스, 심지어 기라성같은 교수진에 있는 것 아님니다. 신학교육은 그 얼에 있으며, 예수의 심장과 예수의 영의 불씨를 면면히 이어가는 영성의 전통이 살아있느냐의 여부로 판가름 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기장과 한신은 그 예수정신과 얼을 바르게 전승해준 만우와 장공의 영성에서 찾아야 합니다. 만우와 장공의 순수하고 뜨거운 복음사랑의 영성으로 되돌아가야 우리가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국내외 인사들이 수유리 캠퍼스를 방문하면 우리가 보여줄게 무엇이 있습니까? 장공기념전시실이 캠퍼스의 정신적 영적 심장으로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달 2월 첫날부터 김상근 신임이사장을 비롯하여 새로운 이사진이 보강되어 기념사업회를 봉사해갈 것입니다. 여기 모이신 모든 동문제자들, 특히 교단총회, 한신학원 이사회, 그리고 총장이하 교직원들의 심기일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함석헌 옹의 “맘‘이란 시구절 한구절을 낭송하면서 인사에 가름합니다. 맘은 꽃 / 골짜기에 피는 란 / 썩어진 흙을 먹고 자라/ 맑은 향을 토해 / 맘은 씨알 / 꽃이 떨어져 여무는 씨의 여무진 알 / 모든 자람의 끝이면서 / 또 온갖 형상의 어머니 . (감사합니다).2017.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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